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구 의원(자유선진당)은 20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유명 커피전문점이 아르바이트생들의 주휴수당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동단체 ‘청년 유니온’이 국내 7개 커피전문점 브랜드 251개의 매장을 조사한 결과 5개의 업체 중 4곳은 주휴수당을 주지 않고 그 액수는 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라는 것
김용구 의원은 "이것은 노동법을 모르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속여 커피 대기업들이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메리카노 한잔을 원가보다 30배 가량 비싸게 팔면서도 주휴수당을 주지 않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부에서는 커피전문점의 임금과 주휴수당 실태조사에 착수청년고용과 실업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 이러한 청년 근로실태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라고 본다"고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하기는커녕 기본적으로 법에 정해져 있는 권리조차 박탈당하며 일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참으로 맘이 아프기 그지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장관은 "늦었지만 9월달에 급히 지시감정을 했고 주휴수당 등의 문제에 대해서 근로감독후 개선이 있었다"며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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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의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주휴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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